[커플 타투 후기] 반지 대신 타투로!

커플 타투 후기 - 반지 대신 타투로!

결혼반지를 잃어버렸습니다. 제가 아니고 남편이요 ㅠ 자주 덜렁대는 남편이 결국 결혼반지까지..! 금반지를 잃어버리니 다시 반지를 맞추기가 망설여지더라고요. 남편직업 상 일할 때는 반지를 못 끼기도 해서, 결국 타투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차라리 잃어버리지 못하도록 새겨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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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타투는 어디서 해야 하지? 참 고민이 많았어요. 타투는 받아본 적도 없고 정보가 없으니 시작부터 난감했습니다.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고, 인스타도 하지 않아서 알아보기 힘들었어요. 어플은 없나~ 알아보다가 하나  찾았습니다. '타투쉐어'라는 어플인데 타투이스트 분들이 자신이 한 타투작품 사진을 올려놓고 가격도 책정한 금액이 딱 나와있어서 그나마 알아보기 쉬웠어요. 문의는 카톡으로 해야 하긴 했지만요. 2군데에서 상담을 받았는데, 한 곳은 좀 유명해서 후기가 많았어요. 그런데 아쉽게 손가락 타투는 하지 않는다고 해서 나머지 한 곳에서 받기로 했습니다. 1인당 3만 원이었고, 예약할 때 3만 원 내고 타투받고 나서 나머지 3만 원을 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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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이름으로 커플 반지 타투

커플 반지타투 받은 모습

저희는 서로의 이름을 영어로 새겼어요. 타투받을 때 마취크림은 바르면 타투가 잘 안 된다고 안 발라주셨습니다. 처음엔 안 아픈데 진하게 해 주시려고 시술한 자리를 한번 더 할 때는 따갑긴 했습니다. 다 끝난 후에는 연고를 발라주고 방수밴드를 붙여줬어요. 주의할 점도 말해주셨는데, 상처가 아무는데 2주 정도가 걸리고 물을 최대한 묻히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약국에서 아쿠아밴드를 사서 붙이려고 했는데 일반 밴드처럼 생겨서 붙이니까 타투가 안보이더라고요 ㅠ 결국 쿠팡에서 잘라서 쓰는 커다란 방수밴드를 따로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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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반지 타투 장, 단점

• 장점 : 반지가 없으니, 손가락에 걸리는 것이 없고 편합니다. 일단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정말 이쁩니다. 왜 타투를 하는지 알 것 같아요. 손가락 부위는 많이 아프지도 않아서 받기 쉬운 것 같습니다.
• 단점 : 타투이스트분들이 다들 반지타투에 대해서 말씀해 주실 때, 손가락은 물이 많이 닿기도 하고 관리가 힘들어서 유지가 어렵다고 합니다. 지금 타투한 지 1주일이 안 됐는데 물을 묻히지 않으려고 하니 조심스럽긴 해요. 나중에 리터치 받을 생각을 하니 귀찮기도 하고요. 

결론은요! 정말 이쁘고 개성 있는 우리만의 증표! 커플 반지 타투는 후회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유지력에 따라 앞으로 계속 리터치를 받으며 유지할지 말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특별한 경험이고 너무 튀지 않는 타투라 마음에 듭니다. 서로의 이름이 아니더라도 원하는 문양을 새겨보는 것도 좋겠네요. 이색적인 경험을 원하시는 커플에게 커플타투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