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매일올레시장 횟집 마마네 솔직 후기
제주도에 와서 회를 안 먹을 수는 없죠?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회를 포장하기 위해 여기저기 둘러봤습니다. 어디든 사람이 많아서 맛이 있을지 괜찮을지 비교하기 어려웠어요. 그러다 '마마네'라는 곳이 괜찮아 보여 포장주문했습니다.
기다리는 사람이 많지 않아 보였고, 횟집이 아담해서 포장주문하면 빨리 나오겠지 싶어 고른 곳이에요. 배가 고파서 얼른 포장해서 숙소로 갈 생각이었거든요.
서귀포올레시장에 있는 횟집 대부분은 이렇게 매장 앞에 회 포장을 어떤 종류로 할 건지, 예시를 들어 전시해 놨습니다. 저희는 갈치, 고등어가 있는 2만 원짜리랑 방어에다 광어를 넣어 2만 원, 총 4만 원어치를 주문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시간은 10분 정도 걸린다고 하셨어요~ 금방 되겠거니 생각하며 시장 안을 구경하며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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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정도가 지나 다시 횟집에 와서 포장주문한 것이 다됐냐고 여쭤봤는데요. 아직 안 됐다고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횟집 앞에서 서서 30분을 기다렸습니다. 배는 고프지 다리도 아프지.. 정말 인내심에 다다를 때 포장한 회를 들고 숙소에 갈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 오자마자 너무 배가 고파 기대하는 마음으로 회를 꺼냈습니다. 아.. 보는 순간 후회가 됐어요. 2만 원어치 2개를 사 와서 총 4만 원을 들인 회인데, 생각보다 양이 너무 적었습니다. 회 두께도 정말 얇았어요.. 회보다 같이 산 컵라면으로 배를 채웠습니다. ㅠㅠ 이 날의 경험으로 다시는 관광지 시장에서 파는 회는 안 사야겠다고 맘을 먹었어요. 회는 앞에서 바로 썰어주시는 수산시장이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회에 대한 아쉬움을 남기기 싫어서 결국 다음날은 제대로 된 횟집에서 포장해 먹었습니다. 어디에서 먹었는지 다음 포스팅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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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마마네 횟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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