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청주 추어탕 맛집] 가마솥 추어탕 후기

청주 추어탕 맛집 - 가마솥 추어탕

제주도를 다녀오는 길, 청주공항 근처에서 밥을 먹으려 가마솥 추어탕에 들렀습니다. 추어탕을 좋아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맛집이라고 소문이 난 곳이라고 하더군요~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했습니다.

가마솥 추어탕 간판

앞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렸는데, 큰 건물인 줄 알고 들어가려 하니 이렇게 가정집처럼 보이는 곳이 식당이었습니다. 옛날 집 그대로의 모습을 하고 있어 헷갈렸네요~ 간판 잘 보고 들어가야겠습니다.

가마솥 추어탕 내부 모습

바깥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마룻바닥이 바로 보이는데요. 왼편에는 주방으로 통하는 길이 있고, 오른편에는 밥 먹고 후식으로 마실 수 있는 커피자판기가 보입니다. 방마다 들어가서 음식을 먹는 곳이었어요. 

방과 셀프코너의 모습

방으로 들어오기 전에는 반찬들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코너가 있습니다. 방에 들어와 보니 온돌바닥에 앉아서 먹는 곳이고 테이블도 옛날 나무식탁이 놓여 있네요. 

메뉴판

메뉴는 간단합니다. 저희는 처음 와본 곳이라 기본메뉴인 추어탕을 시켰습니다. 다른 분들을 보니 조림이나 튀김도 많이 드시는 것 같습니다.

추어탕과 반찬들 모습

추어탕이 나왔습니다. 맛집답게 빠르게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추어탕에는 기본적으로 부추랑 들깨를 넣어 먹으라고 알려주십니다. 기본 반찬들도 과하지는 않지만 맛있는 반찬들로 구성되어 나왔습니다. 추어탕의 맛을 보니 우리가 알고 있던 추어탕과는 조금 다릅니다. 비린 맛이 전혀 나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으며 깔끔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네요. 저는 추어탕을 처음 먹어보는 것이라 비교를 할 순 없지만,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이라 많이들 찾는 맛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속을 편안하게 해 주고 미꾸라지를 곱게 갈아서 만든 것이라 부드럽습니다. 가끔 뼈가 씹히기는 해도 아주 거슬리는 느낌은 아닙니다. 안에 들어있는 건더기들이 많았는데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 남기고 왔어요. 하지만 일행들은 국물까지 싹 비우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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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와 먹는 청주 가마솥 추어탕! 비린 맛이 꺼려져 추어탕을 드시기 힘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옛날 집에서 정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직원분이 아주 친절합니다. 

 

• 영업시간 : 매일 10시 30분 ~ 21시 30분
• 주차장 : ㅇ

가마솥 추어탕 ★★★☆☆